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저런 사정으로 글 쓰는 게 미뤄지다가, 결국 장기적으로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마 블로그를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기를 거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블로그는 2024년 2월 6일을 마지막 포스팅으로 다시 글을 쓰는 오늘 2024년 9월 25일까지 약 7개월 동안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다시 글을 주기적으로 올리기로 다짐하며, 7개월 간의 휴식기 동안 블로그에는 무슨 일이 일어낫는 지 함께 확인해보자.
6개월의 법칙
당연하게도 포스팅을 쉰 첫 한두달은 방문자 수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며가며 블로그가 영향을 받기 까지 약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블로그도 이 6개월의 법칙에 해당한 것 같다.
이 블로그는 2023년 초 시작한 뒤 한달 만에 월 방문자 10,000명을 달성하고 그 이 후 꾸준하게 월 방문자 3~40,000만 명을 유지해왔다.
포스팅을 쉰지 5개월이 되는 7월달 까지는 30,000명이 넘었으나 6개월 차가 되는 8월 부터는 급격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검색 순위 변화
구글 검색 순위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검색어 하나하나 변화를 다 추적할 수 는 없어서 정확한 변화를 측정하지는 못하지만, 이전에 검색어 1등으로 랭크되어 있던 게시물들이 1페이지에 보이지 않게 된 경우도 허다했다.
애드센스 수익 하락
정확한 수익은 가렸지만, 한 눈에 봐도 수익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자 수 감소가 6개월이 지나고 찾아온 반면, 애드센스 수익은 그보다 훨씬 전인 4월달 부터 찾아왔다.
수익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막상 감소된 수익을 보니 섭섭한 마음이 든다.
복구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은 만큼, 방문자 수도, 애드센스 수익도 하루 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번 기울어진 블로그는 다시 복구가 어렵다는 말도 있는 만큼,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새롭게 만들기는 아깝기 때문에 티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복구 까지의 과정 중간중간에 이 카테고리에서 보여주어 필자처럼 블로그를 재시작하는 사람들이 앞길을 어느정도 가늠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